ㆍ소개
민장대낚시는 3.6~7.2m 정도의 낚싯대에 원줄 1.5~2.5호, 목줄은 0.8~1.5호를 많이 사용한다. 릴찌낚시는 원줄 2~2.5호, 목줄 1~1.5호를 주로 쓴다. 민장대낚시는 공략범위가 낚싯대 길이에 따라 제한되는 단점이 있지만, 쉽고 빠르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볼락이 마릿수로 낚일 때 유리하다. 또 입질 순간부터 느낄 수 있는 민장대 특유의 손맛 때문에 민장대만 고집하는 꾼들도 많다. 릴 찌낚시는 민장대로 노리기 힘든 곳 까지 광범위하게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민장대에 비해 채비 다루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어떤 채비가 좋고 나쁘다고는 말하기는 어렵지만, 갯바위 볼락낚시는 소나기 입질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민장대의 조과가 앞선다. 볼락 전문꾼들 대부분이 민장대를 즐겨 쓰는 이유도 이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