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소개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전통의 원투장비(원투대, 중형 스피닝릴)에 채비를 해 최대한 멀리 원투 후 채비가 바닥에 가라앉으면 느슨한 줄을 입질을 파악하기 쉽게 감아들여 초릿대 끝이 약간 숙일 정도로 셋팅을 하고 릴대끝에 방울이나 케미컬라이트들을 달아 각도에 맞춰 릴을 세워놓고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 입니다.
ㆍ대상어종
원투 낚시는 바닥층을 노리는 낚시로 대상어종은 주로 바닥층 어류입니다. 일단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어종으로는 우럭, 노래미, 광어가 있습니다. 이 어종은 바닥층에 살기 때문에 원투 낚시 대상어종으로는 제격입니다. 또 동해안 백사장에서 많이 낚이는 보리멸과 밤에 주로 볼 수 있는 붕장어와 객장어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숭어, 농어, 수조기, 참돔, 감성돔 등 중층 이하에서 사는 물고기들도 낚입니다만, 입질 빈도수에서 위의 어종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미끼로는 참갯지렁이나 청갯지렁이, 미꾸라지, 쏙, 크릴새우 등을 사용합니다.
ㆍ사용미끼
청갯지렁이와 참갯지렁이, 미꾸라지, 쏙, 크릴새우 등을 많이 씁니다. 그중에서도 값이 저렴한 청갯지렁이가 당연 선호도 1위입니다. 간혹 지역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채집할 수 있는 갯지렁이를 가지고 낚시를 합니다. 붕장어의 경우는 낮보다는 밤에 조과가 좋기 때문에 지렁이류 외에도 후각적 효과가 좋은 생선살에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특히 싱싱한 고등어살을 최고의 미끼로 씁니다. 미끼 선택 외에도 어종에 따른 미끼 꿰기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붕장어(아나고)의 경우는 청갯지렁이를 풍성하게 여러마리 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살을 미끼로 쓸 때는 잘 떨어지지 않는 껍질 부분을 누벼꿰야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