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소개
돌돔 찌낚시의 최대 강점은 다른 어종을 공략하던 채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다. 즉 일반적인 릴 찌낚시 채비와 돌돔 찌낚시 채비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돌돔 찌낚시가 짧은 시간에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도 채비가 간단하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돌돔 찌낚시 채비가 일반적인 감성돔 낚시 채비와 다른점이 있다면, 목줄을 다소 굵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호 낚싯대에 원줄 3호, 목줄 1.5호를 사용해 감성돔을 노리다가 돌돔이 입질하면, 목줄만 1.7로나 2호로 바꿔주면 된다. 또 한가지는 채비를 될 수 있으면 가볍게 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벵에돔 낚시와 돌돔찌 낚시는 닮은 점이 많다. 밑밥을 이용해 띄워서 낚는다는 점이 그렇고, 비중이 가벼운 밑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채비 역시 벵에돔 낚시와 비슷하다. 돌돔 찌낚시 채비는 저 부력 찌를 사용해 미끼를 천천히 가라앉히는 것이 기본이다. 어신찌는 3b 정도의 부력을 가진 것이 알맞다. 그 이상이면 미끼를 밑밥과 동조시키기 어렵고, 그 이하이면 미끼를 가라앉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